나이들수록 건강한 치아를 가져야 뇌건강에도 도움


최근 일본의 토호쿠대학 연구팀은 치아의 건강이 치매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밝혔다. 사람의 뇌에는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라는 부분이 있는데, 치아가 없는 노인은 바로 이 해마의 용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명동 라임나무치과 김인수 원장에 따르면, 건강한 치아를 가진 노인은 그렇지 못한 노인보다 음식물을 씹는 저작활동이 해마와 전두엽에 자극을 주어 뇌의 활동이 활성화 된다고 한다. 치매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영구치가 빠진상태로 방치하면 빠진 치아의 주변 치아건강에도 문제를 일으켜 나중에는 주변 치아 모두를 치료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치아의 상실로 인해 씹는 활동이 한쪽으로 편중되면 턱근육의 변화를 가져와 얼굴의 변형, 부정교합, 합죽이 등의 심각한 부작용도 가져온다. 노인들의 치아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브릿지, 틀니 등 고전적인 방법도 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가 음식을 씹는 힘이나 느낌에서 기존의 치료법보다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 한다. 임플란트 치료는 빠르면 당일이나 수술 후 몇일내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뼈가 많이 상실된 경우에는 뼈이식등 난이도가 높은 외과적 시술도 병행해야 하므로 노인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되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노인들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개발된 임플란트 치료법이 바로 실버 임플란트치료법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명동 라임나무치과 김인수 원장은 "CT촬영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범위와 발생 가능한 문제를 철저하게 점검하여 수술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단시간 내에 시술을 마쳐서 노인들도 부담없이 치료받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실버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이다"고 설명한다. CT촬영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뼈이식 수술에도 미리 예견할 수 있는 최첨단 도구이다. 노인들은 젊은이들보다 치아질병이 심각한 상태일 확률이 높다. 즉 잇몸뼈가 많이 상실되어 먼저 뼈이식을 통해 튼튼한 잇몸을 구축해야만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데, 뼈이식수술은 부족한 잇몸뼈가 폭인 좁은 것인지 높이가 낮은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엑스레이촬영은 길이만 판단이 가능하지만 CT촬영은 두께와 높이를 모두 판단할 수 있어서 노인들의 임플란트 치료에는 꼭 필요한 첨단 의료 기술이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3살 치아건강이 여든 건강을 책임진다고 할 수 있다. 늘어난 수명만큼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도움말: 라임나무치과 김인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