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사진발’ 업그레이드, 우리 웨딩 촬영했어요! 종합뉴스팀 기자 / 2008-08-04 19:00



[SSTV｜김지원기자]

폭염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을 피해 다들 바쁜 일상을 접고 휴가 등으로 잠깐의 숨고르기에 들어간 요즘, 한켠에서는 다가올 가을의 행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이들이 있다.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랑, 신부가 바로 그 주인공들.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는 바쁘다. 혼수 준비하랴, 신혼집 알아보랴, 웨딩 리허설 촬영하랴. 그야말로 결혼이라는 인생에 단 한번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위해 예비 부부는 폭염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행복한 예비부부의 표현법중 핵심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웃음이다. 가지런한 치아와 잇몸을 드러내며 한껏 웃음을 지어 나타내는, 행복한 미래를 향한 예비부부의 함박웃음은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전염시키는 힘이 있다. 하지만 예상외로 치아 컴플렉스 때문에 활짝 웃음짓지 못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치아 콤플렉스의 주 원인은 누런 치아, 불규칙한 치열, 새까만 잇몸 등이 대표적 사례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치과의들이 제시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D-day 30일 프로젝트가 그것. 스케일링부터 치아미백까지 모든 치아관련 문제점을 단기간내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인 이 프로젝트는 치아 문제로 고민하는 예비 부부라면 한 번쯤 눈여겨 볼만한 방법이다. D-day 30일 프로젝트의 1단계는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은 자신있는 미소를 위한 준비운동이다.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치석, 니코틴, 외인성 색소는 칫솔질만으로 제거가 어렵다. 그 중 치석은 치아를 불결하게 만들며 치은염의 원인이 되고 치은염은 상대방에게 불쾌한 입냄새를 유발시킨다. 청결한 구강 유지를 위해서 6개월~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음 단계는 잇몸라인성형과 잇몸미백 치료. 웃을 때 잇몸이 과도하게 노출되어 인상이 또렷하지 않고 치아가 돌출되어 보이는 '거미스마일'의 경우 잇몸라인을 예쁘게 다듬어 주는 잇몸라인성형 치료로 비교적 간단하게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 수 있다. 보통 건강한 잇몸은 연한 선홍색이지만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잇몸이 검게 변한 경우 약 1~2회의 내원을 통한 잇몸미백술로 치료할 수 있다. D-20일 전까지 해결한다. 삐뚤삐뚤한 앞니, 벌어진 치아, 크기가 작거나 변색된 치아를 7~10일 정도 만에 가지런하고 예쁜 치아로 만들어 주는 치아성형 치료가 3단계다. 이 치료방법은 주로 연예인들이 많이 하는 방법으로 ‘라미네이트 치료’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못생긴 앞니를 단시간에 변신 시킬 수 있는 치아성형은 눈에 띄는 변화를 원하는 바쁜 예비 신부에게 인기가 많은 치료 방법이다. D-10일 전에 전 과정이 끝난다. 마지막 단계는 치아미백 과정이다. 웃을 때 드러나는 누런 치아, 니코틴으로 얼룩진 치아는 예비 신랑신부에겐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 미백 치료는 치아 자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준다. 전문가 치아미백, 스피드 치아미백, 자가미백 등의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짧은 시간안에 치아에 아무런 무리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서울 명동의 라임나무치과 김정문 원장은 “일반적으로 치아미백 치료는 보통 1주 정도로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변색의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는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지르코니아 등을 이용한 치아성형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올 가을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자연스럽고 자신있는 웃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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