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TV] 티 안나는 치아교정, '생각대로 하면 되고~'
- 작성일 : 2008.06.27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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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지원기자]
"너 기찻길 깔았구나? 이제 더 예뻐지겠네?" 치아교정 중인 사람들이 많이 듣는 말이다. 말할 거나 웃을 때 보이는 교정용 와이어와 브라켓 때문에 흔히 우스갯소리로 치아교정을 '기찻길 교정', '철길 교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치아교정 후 웃는 모습이나 얼굴 전체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달라진 효과도 있지만 이 장치들이 치아를 움직여 올바른 위치에 옮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정 중에는 음식을 씹기가 불편해 식사량이 줄어 일시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는 경우도 간혹 있다. 치아의 위치, 모양, 배열 등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아나운서나 모델, 가수, 배우들도 성형외과만큼이나 치과를 많이 찾는다. 웃을 때 보이는 교정기까지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교정장치를 떼고 나서 웃는 모습이 자신감 있어 보이고 표정연기가 한층 더 아름다워졌다고 한다.
치아교정을 하려면 1~2년 정도 기간동안 치과를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하고 교정장치 때문에 아프기도 하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자연치아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연예인들도 치아성형 대신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기찻길’을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을 때 설측교정을 많이 한다. 교정장치가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심미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 일반 교정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고 혀 닿는 쪽으로 이물감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말하거나 웃을 때 많이 보이는 윗니는 설측교정으로, 노출이 잘 안되는 아랫니는 일반 메탈교정이나 세라믹교정으로 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돌출입일 경우에 더 빛을 발한다. 윗니가 돌출치아인 사람은 교정장치를 부착하면 입술이 더 나와 보이기 때문이다.
라임나무치과 신명주 원장은 “교정을 하기 전 치과에서 개인의 치아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세라믹교정, 투명교정, 설측교정, 치아성형 등 다양한 교정 방법에 대해 이해해야하며 시간,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측교정은 혀가 닿는 치아 안쪽 면에 교정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발음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보통 1~4주 정도 지나면 익숙해지므로 방학기간이나 휴가기간을 이용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무엇보다도 외관상 ‘기찻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큰 만족감을 주고 기간이나 효과면에서 일반교정과 별 차이가 없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장인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적당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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