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 "건강 치아도 찾고 금연도 하고" 일석이조

[SSTV｜김지원기자]

이제 금연 캠페인은 생활화가 되었다. 건물내 금연은 당연시 되었으며 길거리에서도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 흡연구역외에는 담배를 피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두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이다. 치과 치료에 있어서도 흡연은 제1의 경계 대상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는 장기간의 금연이 반드시 필요하다. 담배에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니코틴(농업용 살충제 등의 원료), 아세트알데히드(유기공업 제품의 원료), 아크롤레인(최루가스의 원료) 등 수많은 유독 성분이 들어있다. 이 유독 성분들은 혈류를 감소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증가시키며, 단백질 형성에 문제를 발생시키거나 염증세포의 기능을 불안하게 만들고 결체 조직의 파괴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 시술시 흡연은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고 염증을 발생시켜 임플란트와 뼈의 접합을 방해한다. 입술과 혀로 일정부분 가려진 아랫니보다 담배연기에 직접 노출되는 윗니에 임플란트를 심을 경우 이러한 문제점은 더 많이 나타난다. 임플란트 수술시 뼈가 부족해 뼈이식술을 동반해야 하는 환자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라임나무치과 김인수 대표 원장은 “흡연을 하면 수술부위가 담배연기에 노출되어 회복이 느려지고 심하면 재수술의 위험도 있다”며 “가능하면 임프란트 수술 전 2-3주부터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꼭 금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자가 풍치를 방치해 치아를 적출하고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 하거나, 장기간의 틀니 착용을 버리고 건강을 위해 임플란트 수술을 결심했다면, 금연 결심이 우선돼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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